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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목소영]/몽몽이_생각하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함께 시복미사

카톨릭의 가장 큰 어른, 교황님을 만나는 것은 무한한 은총이다. 특히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행보가 더 낮고, 더 넓고, 더 보잘 것 없는 곳을 향하기에, 저 많은 신자들과 국민들이 "비바 파파"를 외치며 이 잔혹한 시대를 치유받고 싶어하는 것이겠지.

이제 교황님이 떠나시면, 한분한분 눈마주치고 악수하고 가슴에 손을 얹었던 그 사람들을 우리가 다시 함께 마주해야 한다. 전세계에 이목이 집중된 대한민국의 절망들이, 기도와 화해로 바뀔 수 있을까.

기도한다.
대한민국이 더이상 우리들에게 절망이지 않기를.
뜨거운 한여름을 보내며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