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었다.
전국의 모든 지방의회는 첫번째 과제인 원구성(의장단 선거)을 앞두고 논의가 뜨겁다. 정책의회로 가야한다며 공약검증/인물검증에 열을 올리기도 하고, 벌써부터 당내 의장후보선출에 반발하며 탈당을 감행해 선거에서 다수당으로 구성된 우리당이 소수당으로 전락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성북구의회도 오늘부터 모레까지 의장/부의장 후보등록 기간으로, 7월 중순이면 모든 원구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4년간 두번의 의장선거를 치르며 느꼈던 분노와 실망과 부끄러움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제발 합리적이고 순리적인 원구성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던 중 성당교우께서 보내주신 카톡을 보며 다시 기도한다. "아첨하는 자를 지혜롭게 피하고, 거스르는 자를 인내로이 참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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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결과 천상 지혜를 청하는 기도◀
하느님이여,
성령의 은총으로 나를 견고케 하소서.
내적 인간으로 굳세게 하여 주시고(에페 3,16),
내 마음에서 모든 쓸데없는 걱정과 근심을 없애게 하는 힘을 주시어
무슨 천하거나 귀한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원의로 이끌리지 말게 하시고,
오직 다 지나가는 것으로 여기게 하소서.
"하늘 아래 벌어지는 일을 살펴보니
모든 일은 바람을 잡듯 헛된 일이었다"
(전도 1,14).
이렇게 관찰하는 자는 얼마나 지혜로운 자이옵니까!
주여,
천상적 지혜를 내게 내려 주시어
만유 위에 당신을 찾고 얻어 만나게 해주시며,
만유 위에 당신께 맛들이고 사랑하게 해주시며,
그 외에 다른 것은 당신 지혜의 배정을 따라 그대로 알아보게 해주소서.
아첨하는 자를 지혜롭게 피하고,
거스르는 자를 인내로이 참게 해주소서.
바람과 같은 모든 말에 흔들리지 않고,
악하게 아첨하는 자에게 귀를 귀울이지 않은 것은 큰 지혜이옵나이다.
이렇게 하면 시작한 길을 무사히 갈 수 있겠나이다. 아멘
<준주 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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