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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목소영]/몽몽이_생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정당이 필요해! _ 프레시안 좌담 2


이상한 나라의 선거 기자단 프레시안 좌담 2편이 올라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정당이 필요해!" 일독을 권합니다!! 

"연세가 있는 분들에게 "7개 뽑으시면 되고, 시의원은 이런 역할을 하고, 구의원은 이런 역할을 합니다. 정당기호는 이런 원리로 정해진 것이구요" 등등 이걸 다 설명하고 있으려니 내가 선관위 직원인지 후보인지 모르겠더라."

"2010년 선거 때는 다 대출이었다. 거기다 '엄마론' 조금 보태서 선거를 치렀다. 이번에는 '목소영 펀드'로 3000만 원, 1000만 원은 '엄마론'으로 해서 총 4000만 원 정도 썼다."

"여기서 정당 지원금이 녹색당 2200만 원, 노동당 600만 원+특별당비, 정의당과 새정치민주연합 300만 원 순이다. 오히려 선거 비용을 생각할 경우 녹색당이나 노동당 후보들이 유리한 편이다. "

"정치 자금을 기초단위에서는 모을 수 없는 것은 사실 시의원, 구의원을 정치인으로 안 보는 것이다. 국회의원에게 갈 돈이 시의원, 구의원들에게 갈까봐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시의원, 구의원이 재정적으로 자립이 가능하면, 국회의원 눈치를 안 볼 것이니까 관리도 힘들고."

"정당은 안 순수하고, 풀뿌리는 순수하고' 이런 식의 시선이 팽배해 있다. 정당이 선거에 개입하는 방식을 제약하는 것이다. 정당의 대리인으로서 후보가 있는 게 아니라, 후보가 정당이라고 하는 망토 하나를 입는 식이다. 녹색당의 경우는 어차피 조직표가 없었기 때문에 '녹색당'이라는 이름이 알려지면 좋은데, 공개적인 장소에서 당 활동을 할 수가 없었다. 판단의 준거는 정당에 기초해 있으면서도 정작 정당의 정치행위는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문제가 크다."

"정당의 벽이 엄청 높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됐다. 쉽지 않다. 나는 정당정치가 세상을 좋게 만드는 일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앞으로도 진보정당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정당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

목소영 새정치민주연합 성북구의원 당선자, 이기중정의당 관악구의원 후보, 이태영 녹색당 서대문구의원 후보, 황종섭 노동당 서울시의원 후보, 김경미 정치발전소 정책팀장, 대학생 유권자이자 선거기자단인 이심지씨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http://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8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