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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롯데백화점 앞 어제 저녁, 고 이남종님의 장례식장을 들려 버스를 갈아타려 영등포역에 내리니 휘양찬란한 롯데백화점 앞에 움츠러든 어깨로 길게 늘어선 사람 줄이 보였다. 무료밥차의 문이 열리길 기다리는 사람들.. 화려한 조명 아래, 춥고 배고픈 어둠의 세상.. ... 그리고 바쁜 발걸음으로 스쳐 지나는 사람들. 2014년 새해의 대한민국은 이러하다. 대통령이 된 이후에 단한번도 국민의 이야기에 귀기울인적 없을뿐더러, 상상 이상의 짓들을 정신이상자마냥 떳떳하게 행하고 있는 박근혜정부와, "보이지 않으나 체감하는 공포와 결핍을 가져가도록 허락해주십시오. 두려움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일어나십시오."라며 희망없는 세상을 향해 스스로를 불태운 평범한 한명의 국민. 그리고 그곁을 지키는 수많은 열사들. 2014년 새해가 밝았지만,.. 더보기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선에 정성껏 적어놓은, 마음을 다해 빈, 성북구민들과 저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첫마음 그대로 2014년을 살아보아요~^^ ... ---------------- 첫마음 / 정채봉 1월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책을 앞에 놓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마음으로 공부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 처음 눈을 맞던 날의 떨림으로 계속된다면, 첫출근하는 날, 신발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날의,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날의 첫마음으로 손님을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회에 다닌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 더보기
정릉마을잡지 [우리동네 능말] 2호가 나왔어요^^ 정릉마을잡지 [우리동네 능말] 2호가 나왔습니다. 2호는 주민기자단의 활약으로 정릉사람 인터뷰가 풍성해져 더욱 좋네요~^^ 12/22(일) 오후3시 성북아동청소년센터 1층에서 축하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있답니다~ 함께 하셔서 격려해주시고 축하해주세요~ 짝짝짝 ~ 더보기